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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모유수유시 젖이 아플 때

모유 수유시에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아픈 것은 그 자체가 모유 수유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아프다는 것은 모유 수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픈 것이 중요합니다.

별문제 없이 아프기도 한다: 초기 2주간 수유중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아가가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 짧게나 길게는 수분간 심하게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개 큰 문제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게 아픈 경우는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된 젖 물리기가 가장 흔한 문제이다: 아가가 엄마의 젖을 물 때 아픈 것이 계속되면 수유자세가 잘못된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아가를 젖에서 떼어 낸 후에 다시 한번 자세를 바로 잡고 깊숙이 물려 봅니다. 모유를 빨 때 너무 깊이 빨리면 젖에 코가 눌려서 숨이 막힐까봐 젖꼭지만 물리는 경우 아가를 젖꼭지를 물게 되고 자극에 민감하고 연약한 젖꼭지는 아프게 됩니다. 원래 수유지 젖꼭지는 아가의 잇몸을 지나서 허위에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모유 수유지 젖이 아픈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젖을 깊이 물리는 것만으로도 아픈 것이 많이 줄게 됩니다. 만일 젖이 아픈데도 깊이 물리지 않는 경우 젖꼭지가 헐고 심한 경우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계속 젖을 먹이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모유 수유 중에 아픈 경우는 아가를 젖에서 떼어낸 후 다른 쪽의 젖을 빨려 봅니다.


oral-motor dysfunction이 엄마의 젖을 수유 중에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가가 젖을 빠는 형태가 다른 아가와 달라서 생기는 것으로 수유 후에 엄마의 젖꼭지가 갈라지거나 납작해지거나 이상한 모양으로 변해집니다. 이 경우는 일단 소아과 의사나 모유 수유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심한 경우는 모유를 짜서 먹일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candida감염이 엄마의 젖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픈 것이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이 아프게 됩니다. 이 경우는 아이와 엄마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데 중요합니다. 아가의 경우 14일 동안 두번 수유에 한번 정도 oral nystatin 입안에 발라줍니다. 엄마의 경우는 14일 동안 nystatin 이나 clotrimazole cream을 유두나 유륜 부위에 잘 문질러서 발라줍니다. 그리고 유축기를 비롯한 수유기구와 브래지어와 공갈 젖꼭지 등도 candida가 없게 조치 해주어야 합니다.

모유 수유시에 젖이 아프다고 모유 수유를 함부로 중지해서는 안됩니다. 아픈 경우를 방치하면 나중에는 젖을 먹일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기에 소아과 의사와 상의를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