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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태아의 성장

임신 10주 이전을 배아기라 하는데 이 시기에 주요 장기와 기관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배아기 이후를 태아기라 부르는데 이 시기에는 배아기에 생기기 시작된 기관들이 성장하고 성숙되어 그 기능을 획득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3개월, 즉 임신 12주경에는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몸통길이는 약 6~7cm이고 대부분의 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또 손가락과 발가락의 구별이 가능해지고 외부성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임신 4개월(16주)에는 태아의 몸통길이는 약 12cm 정도이고 몸무게는 약 100gm 정도되며 초음파에서 주의깊에 관찰하면 성별을 구별할 수 있고 손가락을 완전히 쥘 수 있습니다. 경산모들은 이 시기부터 태동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임신 5개월(20주)에는 임신 중반기로 태아의 몸무게는 300gm 정도이고 솜털같은 체모와 머리카락이 생기기 시작하며 초산모들은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며 임신 6개월(24주)에는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눈썹과 속눈썹이 생기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임신 7개월(28주)에는 태아의 몸무게는 1100gm 정도되며 피부가 붉어지고 빛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만약 조산으로 인하여 이 시기에 분만이 된 경우에는 분만 직후 제법 활발하게 사지를 움직이며 약하게 몸을 움직이기도 하지만 생존하기 위해선 집중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임신 8개월(32주)에는 몸무게가 약 1800gm이고 대부분의 장기가 다 성숙하게 되어 이시기에 태어난 아기는 적절한 조치만 취하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9개월(36주)에는 몸무게가 약 2500gm이고 태아는 좀 더 살이 찌고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는 조산아라도 거의 생존하게 됩니다.


임신 10개월(40주)에는 태아가 완전히 발육한 상태이며 체중은 평균 3400gm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