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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게 맞는 수유 자세

수유할 때는 엄마와 아기 모두 같은 자세로 15~20분 정도 가만히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둘 다 편안해야 합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아기와 엄마의 몸이 밀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 팔꿈치나 무릎을 쿠션으로 받치면 허리, 어깨, 손목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간혹 아기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아기의 몸을 위로 보게 해서 수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세로는 아기가 젖을 깊게 물 수 없습니다. 또한 밀착감을 높이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로 수유를 하면 나중에 관절염이나 요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른 수유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1. 요람 안기

모유 수유의 기본 자세. 팔꿈치 안쪽으로 아기의 머리를 받치고, 아기의 얼굴, 배, 무릎이 모두 엄마를 향하도록 옆으로 눕힌 다음 아기의 골반이 엄마의 배에 닿도록 바짝 끌어당겨 안습니다. 이 때 아기의 팔을 엄마의 팔 아래로 해서 엄마의 허리를 감싸게 합니다.

2. 옆구리에 끼고 안기

수유하는 쪽 팔로 아기의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쪽 팔은 아기의 머리를 받쳐서 젖을 먹입니다. 이 때 아기의 발은 엄마의 등 뒤에 두도록 합니다.

3. 세워서 안기

아기를 엄마와 마주 보게 안아서 수유하는 방법으로 유두가 작거나 평평한 엄마에게 좋습니다. 수유하는 쪽 팔로 아기의 목과 머리를 받치고 아기의 엉덩이와 등을 세워 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