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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산부인과 - 부인과적 건강

정기적인 골반 검진(내진)과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Pap smear)는 여성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검사들은 생식 기관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떤 질병이든 초기 단계에 발견하는 것이 좋고 치료하기도 더 쉽다.


 
자가 검진

 

자가 검진은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갖게 하고, 각 부위의 정상 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으로 당신의 생식기 부위를 관찰하여 궤양이나 사마귀, 붉게 부은 부분, 분비물의 이상 등이 있는지 살펴본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에서 노란색을 띤 흰색으로 약간 식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끈끈하거나 묽을 수 있고 양도 적거나 많을 수 있다. 이는 각 여성마다 다르다. 배란 중에는 (생리주기의 중간 지점) 많은 양의 맑고 매끄러운 점액이 나온다. 분비물의 양, 냄새, 질감 등이 이상한 경우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는 안 되며, 소변 줄기는 끊어짐 없이 나와야 한다. 소변 색은 엷은 노란색이며 강한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나면 안 된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경우 요로 감염이나 질염의 가능성이 있다. 소변보는 것을 조절 할 수 없다면 요실금의 가능성이 있다.


 
골반 검사와 자궁경부 세포검진

 

의사가 시행하는 골반 검진은 일반적으로 외음부의 검진,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내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자궁 경부(자궁의 아래 부위)암의 선별검사다. 이 검사는 약 90~95 퍼센트의 자궁암을 발견해 내며 신뢰성 있는 중요한 검사이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 의사는 질벽을 벌려서 관찰하기 위해 기구(질경)을 질에 삽입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면봉, 작은 솔 같은 것을 이용하여 자궁경부 세포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사에게 결과를 설명 들어야 한다. 만약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다면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다시 하거나 자궁경부 확대경을 사용하여 이상한 세포가 있는 자궁경부를 관찰하게 되고 이상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내진을 하기 위해 의사는 장갑을 끼고 윤활제를 바른 뒤 두 개의 손가락을 질 안에 삽입하고 다른 손으로 아래 배를 누르면서 난소나 자궁의 크기나 모양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골반 검진 계획 세우기

 

성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첫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한다. 이후 자신의 위험 요소에 따라서 1~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매년 받을 필요는 없다.

 

매년 검사를 받고 있으며 3 회 연달아 정상 결과인 경우
성관계 파트너가 한 명인 경우
자궁 경부암의 위험성(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생식기 사마귀 와 같은 성 매개성 질환의 과거력)이 낮은 경우
암을 제외한 다른 이유로 자궁 전체를 적출한 경우

 

만약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소가 있거나 이전의 검사결과의 이상이 있었다면 매년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는다. 가장 적절한 검사 간격은 의사와 상의한다.
검사는 생리가 끝난 뒤 1~2주 뒤로 잡는다. 검사 24시간 이전에 질 세척이나 성관계를 하거나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게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