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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아기가 담배를 먹었어요

▶ 담배는 치명적인 독극물입니다

담배 꽁초가 담긴 재떨이를 아기의 손이 닿는 곳에 함부로 두는 집이 있습니다. 또 담뱃갑 보관을 허술하게 해서 아기가 담뱃갑을 갖고 노는 경우도 많습니다.

담배는 엄마 아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입니다. 담배 한 가치에는 보통 15~20㎎의 니코틴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아이들 치사량의 2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물론 장에서 서서히 흡수되고 많이 먹으면 토하기 때문에 죽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단 아이가 담배를 먹었다면 심각한 상황입니다.

만일 구역질을 하거나 토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흥분하거나 하면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조금 먹고 토한 경우, 좀 지켜봐서 괜찮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담배를 얼마만큼 삼켰는지 모르고,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멀쩡해 보이더라도 바로 큰병원 응급실로 데려가야 합니다.

집에서는 응급조치로 일단 물을 많이 먹이십시오. 그리고 토한다고 절대로 장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담배! 여러모로 아이에게 무서운 것입니다.
보관에 주의하고 재떨이는 절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