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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아이가 욕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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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지극히 평범한 안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자기만을 아는 이기주의자로 만들고, 남의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좋지 못한 인격을 갖게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를 지켜보면 장난감을 혼자서만 독점하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다른 아이에게 자기 물건을 빌려 주지 않을뿐더러 남의 물건을 자기 집으로 가져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유아기의 아이는 물건을 독점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서로 장난감을 가지려고 싸우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부모의 사랑 또한 혼자 독점하려는 아이도 있습니다.


* 원인
· 똑같은 연령의 아이인데도 부모에 따라 정신 발달이 빠른 아이와 느린 아이가 있습니다.
  정신 발달이 미숙해서 상대방의 입장이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엇이나 저 혼자만 가지려고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어서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자기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지려는 아이도 있습니다.
· 욕심쟁이는 외동아이이거나 막내일 때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의 부모는 아이를 너무 귀하고 소중하게 여긴 나머지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다 들어 주고 사다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어떤 물건에 대해 싫증도 잘 내고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가 되고 맙니다.
· 욕심쟁이는 어떤 물건을 독점함으로써 부모에게서 부족한 사랑을 대리 만족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소외당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항상 혼자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는 마음의 갈망을 풍요로운 물질로써 만족하려는 것입니다.
  동생이 생겼을 때도 이런 현상이 가끔 나타납니다. 부모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서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것입니다.
· 아이에게 있어 굶주림은 절제할 수 없는 소유욕을 갖게 합니다.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기 것'을 소중히 다를 줄 아는 마음이 없다면, 남의 것도 소중히 여기지 않을뿐더러 '남의 것' 이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도움
· 아이가 욕심꾸러기일 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외면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무엇이 부족해서 욕심이 많아졌는지를 알아내서 그것을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에 굶주려 있는 아이라면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여리고 예민해서 상처도 쉽게 받습니다.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따라 오지 않는다고 해서 때리거나 꾸짖거나 거부하면, 아이는 불안해 하면서 눈치를 보게 되고 채워지지 않는 욕심을 끝없이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 남보다 잘 가르치고 뭐든 많이 주어야 한다는 우리 부모들의 그룻된 교육 가치관이 아이를 병들게 하기도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아이에게 억지로 요구하고 시키게 되면 아이는 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남의 물건을 가지고 간다든지 갖고 싶다는 욕심을 지나치게 갖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애정이 충분하고 기쁘고 편안한 행복을 느끼는 아이는 건강한 정신과 함께 '남의 물건은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남의 물건을 탐내지 않습니다.
· 아이가 욕심쟁이가 되는 것은 지나치게 풍부한 가정에서 원하는 것을 다 가지거나, 지나치게 궁핍한 가정이어서 욕구 불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모에 따라 아이는 훌륭한 인격을 갖춘 아이로도, 문제아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를 언제나 적절한 사랑으로 보살펴야 합리다 그것이 부모의 책임이며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