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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08 F/W 시즌은 클래식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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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F/W시즌에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클래식 기본아이템(두건 달린 외투, 트렌치코트, 낙타털 코트, 경직된 정장과 원피스 등)을 다시 전개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클래식의 화려한 복귀를 부추긴다.

여성 패션의 영원한 테마인 클래식 스타일은 언제나 다양한 형태의 시크함을 보여 주지만 패션 완성을 위해서는 간간이 상식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착용해야 할 때도 있다. 다양한 연출을 통해 현대 여성들은 유행 트렌드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클래식한 형태의 의상으로 자신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 올 F/W시즌에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클래식 기본아이템(두건 달린 외투, 트렌치코트, 낙타털 코트, 경직된 정장과 원피스 등)을 다시 전개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클래식의 화려한 복귀를 부추긴다.

이번 시즌에 「Martin Grant」는 전통적인 둥근 모양의 라인을 선택했고, 「Lacoste」는 꼭 끼는 재킷을 재창조했다. 클래식한 스타일은 일부 이색적인 것들과도 좋은 조화를 이룬다. 카라의 모양과 크기가 다소 생소할 수도 있고, 스커트는 앞쪽에 주름을 주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라인들은 패션의 현실에 따라서 변화되지만 과다한 장식 없이 순수하게 존속한다. 클래식에는 언제나 규율과 엄격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원피스가 틀에 박힌 규율을 탈피하려고 하면 어느새 전통적인 모직 코트가 전체적인 스타일을 진정시키는 식이다.

마치 하나의 교훈처럼 된 패션이라는 거대한 이름에 의해 사용되는 수단들은 의외로 항상 같은 방식을 따른다. 그들이 클래식한 의상을 새로이 제안할 때면 항상 실루엣 안에 무엇인가를 변화시킨다. 스타일과 조화되지 않는 신발이라든지, 과장된 크기나 캐주얼한 가방 소홀한 머리장식….
올 가을·겨울시즌 클래식으로의 회귀는 패션 전체와 한층 더 탁월하게 어울리는 시크한 스타일 안에서 프랑스나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에 의해 강력하게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