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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아가의 촉각 발달


아가의 촉각
아가는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촉각을 느껴 임신 7주 반 정도 되었을 때 탯줄을 살짝 건드려도 반응을 보이고 14주정도 되면 온몸으로 반응을 보일 정도이며 태어나자마자 엄마 뱃속과는 다른 차가운 공기나 엄마의 몸과 손의 따스한 접촉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출생시 신생아에게는 촉각 특히 온도 감각과 통각 등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촉각은 출생시 가장 발달된 특수 감각으로서 입술, 혀, 이마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신생아기에는 목욕, 기저귀 갈기 등을 통해 몸 전체에 가벼운 마사지를 받게 되며 솜털이나 타월, 순모 천조각 등을 통해 감촉의 자극을 받습니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아기와 신체적인 접촉을 많이 하면 애착 형성과 같은 정서 발달은 물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베타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아기가 기분 좋은 시간에 엄마가 아기의 몸을 마사지해 주거나 촉감이 다른 여러 가지 옷감을 몸에 대고 쓸어 주어 아기가 다양한 촉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스킨십을 많이 하거나 아기의 촉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해 주면 정서 발달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3개월 정도 되면 주변의 물건을 손으로 쥐기 시작하는 때로 이때부터 아가는 손으로 만지고 쓰다듬고 두드려보는 행동을 통해 촉감을 익히고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촉각 발달을 위한 자극
다양한 촉감의 물건을 만질 수 있도록 한다.
  고무장난감, 나무나 플라스틱, 다양한 감촉의 헝겊인형, 모래 등 여러 가지 감각의 물질들을 만지며 놀 수 있도록 합니다.  
 
피부끼리의 접촉을 한다.
  아가를 발가벗겨 엄마의 몸 위에 올려놓는 것도 촉감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새로 탄생한 아가에게 있어 피부끼리의 접촉은 가장 훌륭한 자극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를 한다.
  작은 알갱이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는 매우 훌륭한 촉감개발 놀잇감입니다.  
 
맨발로 걷기
  걷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가끔 맨발로 양탄자나 타일바닥 등을 걷도록 하고 볕이 좋은 날이면 모래밭 또는 풀밭 위를 걷도록 하여 감각발달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물건 맞추기
  아가가 조금 더 성장했다면 아가의 눈을 가리고 물건을 만져 어떤 것인지 알아맞히도록 하는 놀이도 좋습니다.  
 
요리하기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밀가루 반죽을 하거나 달걀을 푸는 등 여러 가지를 하며 촉각과 손재주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