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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아기의 발열

아이들은 열이 잘 나며 발열은 아이들의 질병에 대한 방어작용으로 표현되는 증상 중의 하나이다.

단순히 열이 날 때 이러한 발열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감기라 하지만, 그 외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열은 원인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한 한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에서는 열이 문제시 되는 것은 열성 경련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령에서 고열이 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해열제 복용 및 열을 떨어뜨리는 조치( 옷을 벗긴다거나 미지근한 물로 전신마사지)를 즉시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해열제인 부루펜 시럽, 타이레놀 시럽 등은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체중 1Kg 당 0.3cc정도 복용하면 적당합니다. 하지만 39도이상의 고열일 경우는 단순히 이러한 해열제 복용만으로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옷을 모두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마사지를 하면서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열이 빨리 떨어질 수 있도록 해주고 이러한 조치를 1시간 이상하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한번 더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대체로 발병 후 5일간 열이 있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경우가 많고 바이러스 감염은 10일 이상 계속되지 않으며 5~6일이면 열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2주일이상 원인을 알수없는 열은 만성적 질환이나 종양, 류마티열, 결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열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과 체질 등을 살펴 투여를 합니다.
또한 유아에 있어서는 특별한 이유없이 열이 날 때도 있는데 열이 있어도 잘 먹고 잘 놀면 크게 걱정 할 필요없이 증상을 관망하면 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파 흰뿌리를 잘게 썰어 끓인 물을 수시로 먹이거나 고삼을 끓인 물로 목욕을 시키는 방법 등이 있으며, 열이 있을 경우에는 영양 보충에 유의해야 하는데 비타민A의 손실이 크므로 당근 주스나 당근죽을 먹여 보충시켜 주며, 달걀이나 우유도 좋은 식품입니다.



○ 체온 측정

아이의 체온은 연령이 어릴수록 특히 불안정하며 평상 체온도 높고 쉽게 발열한다.
신생아는 체온중 추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주위의 온도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의해 야 한다.
체온은 편리상 겨드랑이나 입에서 측정하기도 하나 직장체온이 가장 정확하다.
직장으로 측정할 때는 체온계를 영아에서는 5cm, 연장아에서는 7cm 가량 삽입하고 잰다.
직장에서 측정한 체온보다 0.5~1.0℃ 높은 것이 보통이다.
Du Bois에 의하면 아이의 정상 체온은 직장의 경우 는 36.2~38.1℃, 입안의 경우는 36~36.8℃ 이다.
하루 중의 체온이 가장 높을 때는 오후 5-7시이면 가장 낮은 때는 오전 2-6시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