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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약 보관방법

▶ 약을 보관할 때 일반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

약은 기밀용기에 담아 건조하고 그늘진 상온에서 보관해야..
약은 햇빛에 약하기 때문에 알약이든 물약이든 갈색 병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그냥 폼이 아니라 햇빛을 오래 받으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그런 것입니다. 약을 보관할 때는 약병마다 보관법이 적혀 있으니 꼭 읽어보십시오.

약, 아깝다고 두고 쓰면 절대 안됩니다
해열제 시럽을 상비약으로 두고 쓸 때는 30㏄짜리 작은 포장을 사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 번 사용한 것은 며칠 내로 버려야 합니다. 아깝다고 두고 쓰면 안됩니다. 그리고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이 남았을 때도 다음에 비슷한 증상이 생겼다고 다시 그 약을 먹이면 절대로 안됩니다.



약이 상할까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일부 시럽약, 특히 부루펜 시럽 같은 약은 약 성분이 물에 녹아 있는 것이 아니라 물에 떠 있는 상태이므로 냉장 보관하면 안됩니다.
냉장 보관을 하면 약 성분이 엉켜 침전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반드시 상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을 장기간 보관해서 먹일 생각으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는 것도 절대로 안됩니다. 약은 음식이나 마찬가지여서 두고두고 먹여서는 안됩니다. 약을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면 변질될 뿐만 아니라 약의 효과도 사라집니다.
특히 가루약이나 알약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습기가 차서 변질되기 쉽습니다. 물론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약도 있습니다. 시클러나 아목시실린 같은 시럽약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이런 약들은 14일이 지나면 약효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약병 끝을 빨아먹게 하면 안됩니다
간혹 아이에게 약병 끝을 빨아먹게 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물약병에 침이 묻으면 약이 금방 상합니다. 절대로 빨아먹게 하지 마세요.

약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잠글 수 있는 약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장에 보관할 때는 약병의 솜을 빼십시오. 약병을 막고 있는 솜 때문에 습기가 찰 수 있습니다. 약은 아이가 모르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약품 보관시 주의할 점!!

·직사광선을 피하고, 될 수 있는 한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도중에 다른 용기로 옮기지 마십시오. 잘못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약봉투에 ‘냉장보관’ 등이 쓰여있는 경우 지시대로 하십시오.




▶ 부루펜 시럽 보관할 때 주의할 점

부루펜 시럽이나 타이레놀 시럽 같은 약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약이 아닙니다.
이 약은 약이 물에 녹아 있는 것이 아니고 약이 물에 떠 있는 상태이므로 냉장고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먹다가 남은 부루펜 시럽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느냐?
며칠이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부루펜 시럽 같은 약에는 방부제가 없어서 장기간 보관하면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안되니 더더욱 오래 보관할 수가 없습니다.
콜라 한잔을 먹다가 남겨 두었을 때 며칠 지나면 먹으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부루펜 시럽 같은 물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급해서 사용하신 부루펜 시럽은 며칠 지나면 버리십시오. 두고 먹일 생각은 하지 마세요.
밤에 급하게 사용할 용도라면 30ml짜리 소포장 하나를 사서 따지 말고 약장에 보관해 두었다가 밤에 아이가 열이 나면 요긴하게 사용하고 며칠 지나면 버리십시오.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의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