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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유방울혈

유방울혈

모유는 젖에서 만들어져 아가가 먹음으로서 젖이 비게 되고 다시 만들어집니다. 만일 만들어진 젖을 제대로 먹이지 않으며 만들어진 젖은 유방에 계속 남아서 유방에 차서 팽팽한 느낌이 생기면 더 차면 아프게 됩니다. 과식을 하여 위가 너무 차면 배아프고 소변을 많이 참으면 처음에는 마렵다가 나중에 아픈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차면 아픈 것이 우리 몸 입니다.

유방 울혈이 생기면 불편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모유가 줄 수 있고 모유를 물리기 힘들 경우도 생깁니다. 이렇게 모유를 잘 먹이지 않아서 젖을 충분히 비우지 못할 경우 불과 수일만에 모유의 양이 확 줄어서 모유 수유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모유를 먹일 수 없어서 울혈이 생긴 경우라면 젖을 짜주어서 울혈을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아가 생후 수일간은 젖이 찬 느낌이 약간 드는 것은 정상입니다. 물론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 울혈을 예방하는 방법은 젖을 자주 먹이는 것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하루에 8-12회 수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모유를 거른 경우는 젖을 짜주어야 유방 울혈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일 아가가 젖을 충분히 먹고 몸무게도 잘 늘고 있는데 울혈이 생긴다면 수유 전에 따뜻한 물수건을 유방에 대주거나 따뜻한 샤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유 전에 손이나 유축기를 이용해서 젖을 조금 짠 후에 수유를 시작하는 것 아가가 젖을 빨기도 편하고 엄마가 수유하기도 편합니다.

만일 유방 울혈이 심해서 많이 아픈 경우는 수유와 수유 사이에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해서 찜질을 해주면 아픈 것도 줄고 부은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유방 마사지를 해주면 울혈부위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며 수유자세를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물을 한 대야 받아서 탁자 위에 두고 엄마 몸을 기울여 좌욕을 하듯이 유방을 따뜻한 물에 담구어 주어도 좋습니다.

그래도 아픈 경우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약이 아픈 것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를 해서 처방받으십시오. 당연히 이런 약들은 모유 수유 중에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울혈은 모유의 생산이 소비보다 많을 때 생기는 문제입니다., 만일 울혈이 생겨 아플 때 제대로 수유를 하지 않으면 모유의 양은 줄게 되고 그럼 아픈 것도 줄게 됩니다. 하지만 모유의 양이 줄어서 울혈이 주는 경우는 모유 수유가 더 이상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모유를 적게 먹여서 생긴 울혈은 모유를 열심히 먹이는 것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양배추를 사용하면 유방 울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양배추는 잎하나를 굵은 심부분만 제거하고 구멍을 뚫어 젖꼭지만 내놓고 통째로 유방에 붙이기도 하고 여러조각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먼저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한 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양배추 잎이 따뜻해질 때까지 사용하여도 되고 잎이 시들해질 때까지 데고 있어도 좋습니다. 수 시간 내에 아픈 것이 줄고 유방의 울혈도 감소하게 됩니다. 몇 번 사용하는 것은 상관이 없어도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젖이 말라버리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젖을 갑자기 끊을 때 유방 울혈이 생긴 경우에도 사용되는데 이때는 젖이 아프지 않을 만큼 서서히 모유를 끊으면서 소량의 모유도 짜면서 이 방법을 택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