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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부 진통제 사용

◎ 아스피린

아스피린의 기형유발여부에는 논란이 있으며, 임신 초기의 상용량의 투약으로 기형이 유발된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다. 만삭 임신에서 사용시 지연 임신 및 지연 분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분만시 또는 분만 후에 모체 및 신생아의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 주산기 사망, 자궁내 태아 발육부전, 기형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므로 임신중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고용량의 지속적인 투약은 피해야 하며 진통 해열작용을 위해 사용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사용을 권유한다.



◎ 이부프로펜(Brufen), 페노프론(Fenopron)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론적으로 아스피린과 같은 위험성을 생각할 수 있다.



◎ 아세트아미노펜

진통 및 해열 작용을 위해 임신중의 전 시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아스피린과는 달리 혈소판 기능에 영향이 없으므로 모체나 태아의 출혈 위험성도 없다. 이론적으로는 과량 사용시 태아의 간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고 기형발생여부도 알려진 바가 없다.



◎ 마약류(morphine, meperidine, pentazocine, fentanyl)

기형과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는 없으며 진통 및 분만중 과량 사용시 박동대박동 변이성의 소실(저산소증의 동반 없이), 신생아의 호흡 억제 및 심전도의 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