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호르몬제제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단,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하고 임신이 되었던 경우는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하지 않아 최근에는 임신 중 복용했다고 하더라도 유산을 권하지는 않는다.
◎ 갑상선호르몬제제
▶ 갑상선호르몬은 기형 발생이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없다(A).
▶ 항갑상선 호르몬 제제(antithyroid drug)는 태아에서 선천성 갑상선비대 혹은 저갑상선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필요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 안티로이드(propylthiouracil)는 위의 질환이외의 다른 기형의 빈도 증가가 없으며 모유에도 비교적 적은 양이 분비되므로 임신 중 및 수유기에 갑상선항진증 치료의 선택약으로 쓰이고 있다(D).
- 메티마졸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방사선 동위원소(radioactive iodine131)는 증명된 기형유발물질로서 임신 중에는 진단 및 치료 목적의 사용을 모두 금하고 있다.
◎ 당조절 호르몬제제
▶ 인슐린의 기형 유발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B).
▶ 경구용 혈당강하제
사람에서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설치류에서 강력한 기형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태반을 통과하여 신생아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