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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중 입덧, 그외 나타날수 있는 증상들

한의학에서 본 입덧의 증상

갑자기 비위가 상하면서 식욕이 뚝 떨어지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우면서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신 것이나 짠 것이 먹고 싶어지거나 평소에는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침이 많이 나오고 숨이 가쁘기도 하면서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냄새를 극도로 싫어하기도 합니다.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팔다리가 무거워져 자꾸 누워있게 되고 추웠다가 열이 나기도 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아찔하기도 하고 얼굴이 부스스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넘어갔을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눈물을 흘리거나 별일이 아닌데 심하게 화를 내기도 합니다.


오조를 임상경과에 따라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할수 있습니다.

제1기 : 식후나 공복을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구토를 합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먹은 것을 토합니다.
속이 비었을 때는 투명한 점액이나 어두운 녹색의 담즙을 토하다가 나중에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동시에 명치나 배 혹은 갈비뼈 있는 부위가 아프고 입이 마르면서 소변량이 적어지고 입맛도 없어지면서 체중이 줄어들기도 하고 피로나 피부건조 변비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제2기 : 구토가 심해지면서 중독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입맛이 아주 없어져서 전혀 먹지를 못하기도 하면서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혀에 두꺼운 설태가 끼면서 피부건조가 심해져서 탄력성이 없어지고 황달이 생기도 합니다.
체온이 38~39℃로 높아지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1분에 100~140번 정도로 빠르게 뛰고, 소변량이 심하게 적어지면서 단백뇨등이 나타납니다.

제3기 : 신경증상이나 뇌증상이 나타나면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다발성신경염이나 이명 시력장애 두통 현운 불면등의 신경증상에 이어 기면이나 섬망 혼수같은 뇌증상이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구토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제일 위험한 시기로 그대로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에서본 입덧의 증상


식욕이 없어지고 구역질과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기도 하고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음식에 대한 기호의 변화등 주로 소화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음식에 대한 기호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신 것이나 산뜻한 것을 좋아하게 되고,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냄새가 극도로 싫어지기도 합니다.

전체 임신부의 60~70%에서 나타나며, 대개 임신 4~5주부터 8주 사이에 주로 나타나고 임신 16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복의 이른 아침에 심하지만 하루 종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정서적으로 예민해져 있거나 불안한 경우에는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드물게 구토증세가 심하여 탈수나 기아에 빠지거나 전해질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요

원래 방광은 자궁 바로 앞부분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임신이 진행되면서 자궁이 커지고 커진 자궁은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낍니다. 
때로는 소변을 보았는데도 뭔가가 시원치 않고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까지 받습니다.

이런 증상은 4개월까지 진행되는데, 4개월 뒤에는 자궁이 아예 방광위로 자리잡아 방광을 덜 압박하기 때문에 이런 증세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분만이 가까워지면 커진 태아의 머리가 방광을 자극해 다시 빈뇨 증세가 나타납니다.

사실 이런 증상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습니다.
요의를 느낄 때마다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기 전에는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세균에 감염돼 방광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자궁이 방광을 눌러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아무리 자주 보더라도 통증이 없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에 자꾸 침이 고여요

임신초기에 임신부 중에는 침이 자꾸 고여 고역을 치루는 여성들이 간혹 있습니다.
무색무취인데다가 끈기도 없지만 삼키려고 하면 자꾸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현상은 입덧의 일종으로 임신 16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정이 지나도 눈이 말똥말똥 잠이 안 와요

임신하면 혈액 중 황체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져 호르몬의 불균형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몸 여기저기가 불편하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불면증은 초산인 임신부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불면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도록 합니다.
낮잠을 많이 자도 밤에 잠을 쉽게 못 이루므로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유방이 아파요

임신 3~4개월이 되면 유두나 유방을 조금만 건드려서 통증을 느끼는 임신부들이 늘어납니다.
어떤 임신부는 임신 1~2개월부터 유방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모유가 나오기 위한 준비들입니다.
유선이 발달하고 호르몬 작용으로 유방이 점점 커지면서 느끼는 현상으로 출산까지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유방이나 유두가 아플 경우에는 속옷을 조금 여유 있게 입고 바디크림으로 마사지하고 찬 수건으로 찜질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몸이 무겁고 나른해요

임신초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체온이 37℃까지 올라가고 감기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몸은 무겁고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세는 몸이 임신에 적응하기까지 지속되는데, 임신 4개월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시기에는 마음을 편히 가지고 무엇보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너무 오래 자면 밤에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피로를 풀 정도로만 낮잠을 잡니다.


배가 당기고 아파요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좌우에 있는 근육이 당겨집니다.
이 때문에 하복부나 사타구니나 치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임신부들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일단 옆으로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복통은 임신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상임신이나 충수염과 같은 위험한 증상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월경 주기 때처럼 배가 살살 아프다거나, 15분 간격으로 주기적 통증이 있을 때는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출혈이나 액체 같은 것이 비치면 서둘러 의사를 찾아 가셔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합니다. 
 - 발열·구토·설사와 함께 배와 등에 통증이 있을 때
- 복통과 함께 가슴에 통증이 있을 때
- 통증이 한시간 이상 지속될 때 

복통의 대부분은 의사의 진단으로 곧바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위해 잠시 입원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나 주근깨가 자꾸 늘어나요

임신하면 신체는 색소호르몬을 많이 방출합니다.
이 호르몬은 피부의 특정부위의 색소를 많이 생산해내는 세포를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신체 여러 부위에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변화가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신기간동안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출산 뒤에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그러므로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빛을 쬐야만 하는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밖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