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출산

임신중 직장생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신 중 직장을 다녀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은 일이나 유독가스가 나오는 유해한 환경만 아니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그러나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임신부는 산소가 많이 소모되고 빨리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건강상태나 직장환경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요소가 전업주부들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산전관리를 잘하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건강하게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직장에 다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만삭에 신생아 체중이 200∼300g 적게 나갑니다. 임신 전에 원래 저체중이었거나 임신중독증이 있는 산모, 서서 일을 하거나 계속 움직이는 직업을 가진 산모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임신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십시오.

▣ 주의사항
무슨 일이든지 피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를 자주 바꾸어서 다리가 붓거나 정맥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세요.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갈 만한 병원을 미리 알아둡니다. 일에 몰두하거나 시간이 없어서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거나 소량의 출혈 등 작은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참고 그냥 지내다가는 방광염이나 변비가 생기거나 더 큰 부작용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은행처럼 여름에 냉방이 너무 강한 직장은 보통 사람도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더욱이 임신부는 몸을 차게 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속옷을 두툼하게 입거나 카디건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냉방이 잘 안 되어서 덥거나 겨울에 난방이 되지 않아서 춥다면 그에 적절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출산휴가는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상태, 태아 몸무게 등을 확인해 보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안정된 상태라면 일찍부터 쉬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없는 정상임신에서는 대부분의 직업이나 작업환경에서 진통이 올 때까지 직장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수술분만처럼 출산날짜가 어느 정도 미리 결정되는 산모와는 달리 정상분만은 언제 진통이 와서 출산하게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휴가를 이미 받은 상태에서 출산기미가 없어 걱정하다가 유도분만이나 수술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지요. 그러나 수술은 정상분만보다 회복이 느리며, 유도분만을 하게 되면 자연진통보다는 더 고생이 되고 정상분만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수술로 분만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하세요.

개인에 따라서 회복의 차이가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분만 후 6주인 산욕기가 지나면 직장복귀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