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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 중 수영

수영복 차림의 임신부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풍경이지만 일본이나 선진 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은 통념과는 달리 임신부에게 육체적으로 무리를 주지 않으며 태아에게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자궁이 안정되는 16주부터는 의사와 상담한 후 수영을 시작합니다. 이때쯤 되면 태반이 완성되어 밖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을 하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분만 일이 가까워지는 9개월부터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출산이 진행될지 모르므로 조금이라도 무리가 될 만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감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일반적으로 마지막 달에는 성생활도 하지말고 욕탕에 들러가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감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시작 할 때와 마찬가지로 수영을 끝내는 시기도 의사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번 임신에서 자궁입구가 넓어지는 경관 근무력증으로 유산이나 조산한 임신부, 자궁수축이 자주 일어나 유산한 임신부, 임신 중독증이나 당뇨병, 갑상선 이상, 심장질환 등이 있는 임신부도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영 중 출혈이 있거나 움직일 때마다 배가 땅기면 수영을 계속해도 좋을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의 젖은 바닥은 미끄러워 넘어지기 쉬우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며,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대를 택해 수영하시고 지나치게 찬물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온수풀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