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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태아심장 초음파

선천성 심장질환의 발생빈도는 신생아 100명중 1명으로 추산되며 간혹 유전병과 함께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부모는 대개 젊고 건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치료를 하지 않으면, 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0~40%가 1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태아의 심장기형은 혈액검사나 기형아검사로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태아심장 초음파검사가 필요합니다. 어떤 임신부는 일반 초음파검사로도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왜 이런 검사를 해야 하는가 의문을 갖기도 하는데, 그러나 태아는 폐로 숨쉬지 않고 엄마로부터 산소와 양분을 공급 받기 때문에 심장의 기형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규칙적인 박동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초음파로는 판독이 힘듭니다.

태아심장초음파 검사는 태아에게 해가 없는 안전한 검사로써 임신 22-24주 경에 실시합니다. 그 이전에는 심장이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그 이후에는 진단을 하더라도 대책을 세우기가 곤란합니다.

검사방법은 일반적인 산부인과 초음파와 같지만, 아기가 돌아눕거나 하는 경우 심장이 가려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한 검사를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심장 전문 의사선생님,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과의 상담을 하게 됩니다.

▶ 이럴 땐 꼭 해야 해요
1. 일반 초음파검사로 태아 심장의 중요한 구조가 잘 안 보이거나 선천성 심장병이 의심될 때
2. 과거 임신에서 심장병 아이를 분만한 경험이 있을 때
3. 부모나 가까운 친척이 선천성 심장병이 있을 때
4. 양수 과다증이나 심장 외 태아 기형이 있을 때
5. 산모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 뼈 등 다른 기형도 잘 생기지만 심장 기형이 특히 많다.
6. 임신 초기에 태아 기형 가능성 있는 약을 썼을 때, 특히 정신 치료약인 lithium, 간질약, 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 선천성 심장병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약을 썼을 때
7. 태아 심음 검사에서 부정맥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