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교육

3살 (두돌) 아이 때리기

가능하면 매 들지 마세요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아이의 행동을 교정시켜 주는 방법은 야단을 치는 방법과, 더 좋은 다른 행동을 하도록 격려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 나이의 아이를 때리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들은 2살쯤 되면 아이가 말을 알아들으니 맞게 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버릇이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은 맞는 이야깁니다.

야단치고 때리면 아이들은 안된다는 것을 알고 무서운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겁이 나서 그런 행동을 줄일 수는 있어도 결코 아이가 바른 행동을 하게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2살 된 아이는 가능하면 때리지 마세요.

야단을 치더라도 반드시 더 나은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을 해서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잘못하면 아이가 때리는 부모의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꼭 체벌을 가하고 싶을 때는 두돌은 지나야 합니다. 가능하면 매를 피하세요. 그래도 꼭 때려야 한다면 몇 가지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감정을 억제하고 교육적으로 때려야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매는 잘못했을 때 바로 때려야지 한참이 지난 후에 때리면 아이에게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아이는 매맞는 이유를 마음으로 못 받아들여 자신의 잘못을 명확히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매가 잦으면 안됩니다. 아이의 사과를 받고서 때리는 것도 좋습니다. 잘못을 시인할 기회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는 안전하고 짧고, 아이가 좀 아프다고 느낄 정도의 것이어야 합니다. 매는 가능하며 일정한 부위에 일정한 양식을 갖추어서 때려야 합니다.

때리는 부모도 아이를 때려서 가슴 아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매를 든 후에 아이를 잘 다독거려 주어야 합니다. 미워해서 때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매를 드는 것은 최후의 수단임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