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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B형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

B형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 0개월, 1개월, 6개월의 스케줄로 3번을 다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1-2개월 후에 항체 검사를 다시 시행합니다. 3회접종을 한번 더 하면 새로 접종한 아이들 중 30-50%정도에서 항체가 생깁니다. 계속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는 2배용량으로 1회 접종을 더 해봅니다. 그래도 안 생기면 더 이상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단 이 경우는 엉덩이에 접종한 것은 아닌가 확인하십시오. B형간염 백신은 엉덩이에 접종하면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태어나자마자 B형 간염 접종을 했으면 항체가 다 생겨야 하지 않냐구 항의를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항체 95%의 이야기는 태어나서 바로 접종한 아이들의 이야깁니다. 나이가 든 어른의 경우 항체 생성율이 아이들 보다 좀 낮습니다.


간염 항체, 전에 검사할 때는 있었는데 ...:

몇 년 전에 간염 예방주사를 맞고 간염 항체 검사를 한 결과, 항체가 생겼으니 5년 뒤에 추가 접종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직장에서 가족의 정기 건강검사를 해 준다기에 다시 아이들 간염 항체 검사를 했더니 항체가 없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까?” 하고 묻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보통 두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전에 생긴 항체가 5년이 되기도 전에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수치가 떨어졌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지난 번 검사나 이번 검사 가운데 하나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주위에 간염 보균자가 없어서 간염에 걸리 확율이 적은 경우는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이 예전의 결과를 믿고 다시 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항체가 검사에 나타나지 않아도 면역의 효과는 여전하니까요.

하지만 주위에 간염 보균자가 있어서 간염에 걸리 위험성이 높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예전에 비교적 저렴한 검사를 시행한 경우 저번의 검사 방법에 오차가 있었을 가능성을 아주 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안전을 위해서 비공식적으로 다시 재접종을 해주는 의사도 있기는 합니다. 간염이 워낙 무서운 병이고 간염 예방 주사를 재접종 한다고 의학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체가 생기지 않아도 재접종할 필요가 없다는데...:

간염 접종 후 일률적으로 항체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잘못 이해한 경우입니다. 항체 검사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항체가 95% 이상 생기고 B형 간염 환자의 발생도 적어서 비용대비효과가 적다는 의미이지 항체 검사 자체의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항체가 음성인 경우는 접종의 효과가 없고 간염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간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재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B형간염 예방접종을 아무리 많이 접종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은 B형간염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B형간염에 걸리지 않는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닙니다.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는 B형간염에 대한 면역성이 없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B형 간염에 걸릴 위기에 처하면 HBIG(0.06cc/kg)를 한달 간격으로 두 번을 접종합니다. 이때는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가능하면 빨리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늦어도 7일을 넘기지 말고 1차 HBIG를 접종해야 합니다. 빨리 접종하는 것이 예방효과가 더 낫습니다.


B형간염 접종 후 검사에서 항체가 생기지 않았는데 재접종해도 안 생기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꼭 재접종을 해야 하나요?:

다 생기지는 않지만 다시 3번을 접종하면 30-50%는 항체가 생깁니다. 저의 집 둘째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서 재접종을 해서 항체가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