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푸는 기쁨을 가르쳐야 한다 “농아원을 도와줘요.” 가족회의를 할 때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면서 원호는 다른 사람을 돕자는 말에 찬성했다. 남을 돕는 것이 좋은 일인 것은 원호도 지윤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남을 돕기 위해서 선뜻 자기 용돈을 떼어내기는 어렵다. 지금은 엄마 아빠 돈으로 대신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있지만 남을 돕는 것을 자꾸 보고, 마음으로라도 동참하면 나중에라도 남을 잘 돕게 되리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상부상조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복받을 행동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남을 도와준다는 것은 남을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어주는 것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