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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아가의 미각 발달


아가의 미각
태아와 신생아 때에는 오히려 성인보다 2-3배정도 많은 미각세포를 입안 전체에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생후 몇 개월 동안 혀로만 집중됩니다.
신생아는 냄새에 의해 쾌와 불쾌를 느낄 수 있지만 맛의 차이에 대한 식별은 생후 2주일 후에야 달고, 시고, 쓰고, 짠 네 가지 기본 맛을 구별할 수 있고 성인과 같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즉, 신생아에게 단 것을 먹이면 입맛을 다시고 빨아먹으나, 쓰거나 신 것을 먹이면 내뱉고 얼굴을 찡그리며 호흡이나 순환이 불규칙하게 됩니다.
따라서 2개월쯤 되면 아기에게 모유나 분유 외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기에게 먹이기 무난한 과일부터 시작하여 야채도 즙을 내어 조금씩 먹여 봅니다. 또한 3개월쯤부터는 다양한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 아기가 여러 가지 맛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아가는 미각세포로 모유와 분유를 구별할 수 있으며 침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생후 5개월 정도에 미각은 한층 발달합니다.
 
미각 발달을 위한 자극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게 한다.
생후 4개월부터 이유식을 하면 1-2주 간격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이유식에 섞어서 맛을 보게 합니다. 간혹 파는 이유식을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미각에 대한 연습이 되어있지 못하면 나중에 미각에 대한 제대로 된 감각을 얻기 힘듭니다. 이유식은 신선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이는 것이 아가의 미각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미각은 시각과 후각의 영향을 받는다.
음식의 냄새가 좋거나, 예쁘게 차려진 상을 보면 맛을 보기 전이라도 식욕을 느끼고 입안에 군침이 돌아 침샘에서 소화효소가 흘러나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아가가 아직 어리다고 하더라도 예쁘게 차려진 음식에 민감한 것은 어른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아가들은 원색의 예쁜 것을 더 좋아합니다. 따라서 아가의 미각을 발달시키는데 있어서 시각적인 요소와 후각적인 요소를 배재하지 않고, 함께 발달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자료
컨텐츠

작성자

- 한컨설팅
참고자료
- 아동간호학, 수문사, 김미예 외, 1994년 발행
- 아동간호학 신광출판사, 김계숙 외, 1999년 1월 15일
- 하정훈 소아과 http://www.babydoctor.co.kr/
- 신기한 태교나라
http://www.taegyonara.co.kr/information/granulation/a05/2/03.html